민선 9기 대구시의 시정 혁신 드라이브가 경제 및 싱크탱크 수장 인선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중앙부처와 국제무대, 대기업 최고경영진을 두루 거친 쟁쟁한 이력의 소유자가 대구정책연구원의 지휘봉을 잡게 되면서, 향후 지역 산업구조 재편과 미래 성장 전략 수립 과정에 강력한 드라이브가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선은 단순한 자리 메우기식 관행을 완전히 탈피하고, 오직 전문성과 글로벌 역량만을 잣대로 삼겠다는 뚜렷한 정책적 의지의 표명으로 해석된다.
신임 수장으로 낙점된 문홍성 박사는 경제 관료와 민간 기업 최고경영자로서 수십 년간 축적한 실무 경험을 무기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과거 공직 사회와 글로벌 경제 현장에서 다진 폭넓은 식견은 정체된 지역 경제의 돌파구를 찾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구시는 그간 거듭된 공모 난항 속에서도 기준과 원칙을 타협하지 않으며 깐깐한 검증 절차를 고수해왔으며, 결국 이번 인사를 통해 향후 인재 영입의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세웠다는 평가를 지배적으로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인사가 단순한 인물 교체를 넘어 대구·경북 지역의 산업 체질을 고도화하는 중대한 전환점이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첨단 신산업 육성 경쟁 속에서 지역 싱크탱크가 얼마나 기민하게 대처하느냐가 향후 성패를 가르기 때문이다. 새롭게 진용을 갖춘 연구원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적시에 제시하고, 실질적인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지역 사회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대구제일미디어 김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