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학생 선수들과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국경과 언어의 벽을 허물고 대구에 총집결한다. 대한티볼협회가 주최하는 ‘제2회 대한티볼협회장배 전국 티볼대회’가 오는 19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대구복합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화려한 개막을 맞이한다. 지난해 성공적인 초대 대회의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초등부와 중등부뿐만 아니라 일반부와 대학부까지 참가 저변을 대폭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전국 최대 규모의 티볼 축제로 발돋움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40여 개 팀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닦아 온 기량을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가장 눈여겨볼 대목은 국적과 문화를 넘어선 화합의 장이라는 점이다. 다채로운 배경을 가진 스리랑카 유학생들까지 선수로 합류하여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온전히 뛰어넘어 스포츠라는 매개체로 하나 되는 진정한 의미의 글로벌 스포츠 축제를 완성해 냈다. 이는 승패를 떠나 지역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와 다문화 사회의 자연스러운 융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구시는 이번 전국 단위 티볼 대회를 통해 지역 스포츠 인프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동시에, 생활체육이 가진 문화적 파급력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단순한 엘리트 체육 육성을 넘어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건강한 지역 사회 문화를 조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대회를 찾은 선수들과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스포츠의 진정한 가치를 만끽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의 철저한 준비와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구제일미디어 김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