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민선 9기 출범 이후 첫 핵심 경제 산하 기관장 인선을 단행하며 지역 경제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인사는 단순한 기관장 임명을 넘어, 향후 대구의 산업구조 재편과 미래 성장 전략을 가늠할 수 있는 중요한 리트머스 시험대로 평가받고 있다. 시 당국은 그간 적임자 물색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왔으며, 중앙부처와 국제기구, 대기업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낙점했다.
신임 기관장으로 선임된 문홍성 박사는 폭넓은 실무 경험과 거시경제적 안목을 겸비한 인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인선 과정에서 감지된 고위 행정부의 깐깐한 인재 검증 잣대는 향후 대구시가 추진할 주요 산하 기관장 인사의 명확한 기준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지역 경제계는 이번 발탁이 단순한 인물 영입을 넘어 대구 경제의 체질 개선을 이끌어낼 강력한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대구정책연구원을 이끌게 된 문 원장은 향후 3년 동안 지역 맞춤형 미래 전략 수립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첨단 신산업 육성과 전통 제조업의 고도화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띤 만큼, 그의 리더십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대구제일미디어 김용남 기자
